기억 1 : 대학 학보사 시절

97년 2학기부터 98년 1학기까지. 학보사 취재부장, 편집국장을 거치는 동안 나의 토, 일요일은 새벽 공기와 늘 함께 해야 했다. 쿼크익스프레스 3.0으로 12면 내지 16면에 달하는 학보의 조판을 마치면 동이 트기 일쑤였다. 고된 컴퓨터 조판 작업을 마치고 프린터로 인쇄한 ‘지면 대장’을 주간 교수에게 확인받고 나면 다음 단계는 필름 인쇄 작업이다.